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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맛집 가네끼이코 | 크리스마스 런치 스시 코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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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원지기
- @nenyacat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촌역에서 가까운 스시 맛집, '가네끼이코' 방문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런치 식사를 위해 미리 네이버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1. 위치 및 웨이팅 정보
평촌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게 예약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도착해 보니 예약 없이 찾아오셨다가 마감이라 발길을 돌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 같은 빅 이벤트 날에는 무조건 예약 필수입니다!
2. 좌석 및 예약 팁
자리는 도착한 순서대로 배정받습니다. 테이블 좌석을 우선 안내받고, 테이블이 꽉 차면 바(Bar) 좌석으로 안내받는 시스템 같았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예약 시 테이블석은 단체(3인 이상)만 가능하니, 데이트나 2인 방문 시 참고해 주세요.

3. 런치 코스 시작 (전채 요리)
이날은 크리스마스라 메뉴가 단일 코스로 통일되어 메뉴판은 따로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우엉과 생강 토마토 무침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우엉 비주얼이 마치 나무토막 같아서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우엉 피클 맛이라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다음은 가쓰오부시 향이 진한 일본식 계란찜(자완무시)입니다. 마치 '흑백요리사'에서 봤던 일식 계란찜처럼 아주 부드럽고 탱글탱글했습니다. 함께 나온 미소시루(된장국)도 홍합 육수 베이스인지 깊은 맛이 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밥 위에 장어 튀김이 올라간 요리가 나왔습니다. 밥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장어만 먹으면 조금 심심할 수 있는데요. 밥이랑 장어를 같이 곁들여 먹으니 간이 딱 맞아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메인 스시 & 식사
드디어 메인인 가네끼이코의 스시가 등장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 우나기(장어초밥)를 가장 먼저 먹으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전반적인 스시 퀄리티는 훌륭했습니다.
- 생선 종류 구분 없이 식감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웠습니다.
- 비린내나 잡내가 전혀 없는 '맛도리 그 자체'였습니다.
- 특히 스시 위에 올라간 고명(토핑)들이 특색 있었는데, 감칠맛을 확 올려주어 풍미가 좋았습니다.
밥(샤리) 양은 다른 곳보다 살짝 많은 편이라,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에는 뜨끈한 잔치국수도 나왔는데, 이미 스시로 배가 불러서 한 입만 맛봤네요.

5. 식사 마무리

마지막은 소화에 좋은 시원한 매실차가 나오면서 모든 요리가 마무리됩니다. 식사 시간은 30분 남짓 걸린 것 같습니다.
가격은 런치 스시 코스 인당 35,000원입니다.
너무 만족한 식사라 굳이 오마카세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연말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오기 너무 좋은 가네끼이코!
다음을 기약하며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
6. 지도 보기
가네끼이코는 평촌역 2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