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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파르팔레 로제 파스타 - 간편하고 맛있는 홈쿠킹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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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파르팔레 로제 파스타

오늘은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식자재로 파르팔레 파스타를 이용한 로제파스타를 저녁 식사로 준비해봤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근사한 저녁 한 끼가 필요할 때가 있죠. 특히 주말 저녁이나 특별한 날에는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퀄리티의 식사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켓컬리의 신선한 식자재와 간편한 소스를 활용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소스는 시판용 청정원 크랩/생크림 비스크로제를 사용해서 간편하게 만들어 볼건데요, 리본처럼 예쁜 파스타 모양이 식탁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처음 요리를 하시는 분들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따라해보세요!

마켓컬리 식자재

마켓컬리 식자재 선택의 특별함

마켓컬리를 애용하는 이유는 신선도와 품질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레시피에 사용한 파르팔레 파스타는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제품으로, 밀의 풍미가 살아있고 식감이 쫄깃합니다.

왕새우는 신선도가 생명인데, 마켓컬리는 새벽 배송 시스템으로 전날 밤에 주문해도 다음날 새벽에 신선한 상태로 받을 수 있어요. 드라이토마토도 색과 향이 진해서 요리의 풍미를 한층 더 살려줍니다.

파르팔레 파스타의 특징

파르팔레 파스타 모양이 꼭 리본 같지 않나요? 이 독특한 모양 덕분에 소스가 잘 베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파르팔레(Farfalle)는 이탈리아어로 '나비'를 뜻합니다. 리본을 묶은 듯한 모양 덕분에 나비 넥타이를 닮았다고 해서 'Bow-tie pasta'라고도 불리죠. 이 파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의 두꺼운 부분과 가장자리의 얇은 부분이 서로 다른 식감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중앙 부분은 쫄깃하고 가장자리는 부드러워서 한 입에 다양한 텍스처를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주름진 표면 덕분에 소스가 잘 묻어 크림 소스나 오일 베이스 소스와 특히 궁합이 좋습니다.

파르팔레 파스타 삶기

끓는 물에 155g을 넣고 11분 정도 삶아줍니다.

파스타를 삶을 때는 충분히 큰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스타 100g당 최소 1L의 물이 필요한데, 물이 적으면 파스타가 서로 달라붙거나 전분이 과하게 물에 녹아 질척해질 수 있어요.

파스타 삶기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굵은 소금을 넉넉히 넣어주세요. 보통 물 1L당 10g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때 소금물을 맛보면 바닷물처럼 약간 짜게 느껴져야 해요. 파스타는 삶는 과정에서만 간이 배기 때문에 이 단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 Tip: 파스타 물은 충분히 넉넉하게 끓이고, 소금을 한 스푼 넣으면 파스타에 간이 배어 더 맛있어요! 그리고 파스타를 넣은 후 나무 주걱으로 한두 번 저어주면 파스타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 포장지에 표기된 조리 시간보다 1분 정도 덜 삶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소스와 함께 볶는 과정에서 추가로 익기 때문에 알덴테(al dente) 상태로 건져내는 것이 좋아요. 알덴테는 '이에 씹힌다'는 뜻으로, 중심부에 살짝 심이 남아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드라이토마토와 왕새우 조리

파스타가 익는 동안 메인 재료를 준비합니다.

드라이토마토 네 개를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라이팬에 익혀줍니다.

드라이토마토는 수분이 제거되면서 토마토 본연의 감칠맛이 농축된 식재료입니다. 올리브오일과 함께 가열하면 드라이토마토에 스며있던 풍부한 향이 오일로 우러나와 요리 전체에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드라이토마토 조리

팬을 충분히 예열한 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드라이토마토를 넣어주세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타지 않고 향이 잘 우러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주방 전체에 토마토의 달콤한 향이 퍼지는데, 정말 식욕을 돋우죠!

거기에 왕새우도 같이 넣어줍니다. 중약불로 타지 않게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왕새우 조리

왕새우는 앞뒤로 각각 2-3분씩 굽는 것이 적당합니다. 새우가 오렌지빛을 띠며 C자 모양으로 말리기 시작하면 잘 익고 있다는 신호예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주의하세요. 새우의 단백질은 열에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당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늘을 넣어도 맛있지만 이번엔 마늘 없이 진행해보았습니다.

사실 보통 파스타 요리에는 마늘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레시피는 크림 비스크 소스 자체에 이미 풍부한 향이 있어서 마늘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대신 새우와 드라이토마토의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물론 마늘 향을 좋아하신다면 다진 마늘 한 스푼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로제 소스 만들기

어느 정도 새우와 토마토가 익었으면 소스를 넣고 같이 익혀줍니다.

청정원 크랩/생크림 비스크로제 소스는 게살과 생크림이 들어가 있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냅니다. 토마토소스의 새콤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로제 소스는 한국인의 입맛에 정말 잘 맞는 스타일이죠.

⚠️ 주의: 소스가 튀니 조심해야 합니다!

차가운 소스를 뜨거운 팬에 부으면 열기 때문에 사방으로 튈 수 있어요. 불을 약간 줄인 상태에서 소스를 부어주고, 가능하면 앞치마나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에 방심했다가 소스가 튀어서 당황한 적이 있거든요!

소스 조리

소스를 넣은 후에는 나무 주걱으로 자주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소스가 보글보글 끓으면서 새우와 드라이토마토의 맛이 소스에 스며들게 해주세요. 약 3-4분 정도 중약불에서 끓이면 재료와 소스가 하나가 되면서 풍미가 배가됩니다.

소스를 준비하는 동안 파스타 준비가 끝났습니다.

파스타 준비 완료

파스타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는데, 이때 파스타 삶은 물(파스타 워터)을 한 국자 정도 남겨두세요. 이 물은 나중에 파스타와 소스를 섞을 때 농도를 조절하는 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파스타 워터에는 파스타에서 나온 전분이 들어있어 소스가 파스타에 잘 코팅되도록 도와줍니다.

파스타와 소스 혼합

이제 파스타와 소스를 함께 넣고 잘 섞어줍니다.

파스타 소스 혼합

물기를 뺀 파스타를 소스 팬에 직접 넣어주세요. 그리고 나무 주걱이나 집게를 사용해서 파스타와 소스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중약불을 유지하면서 1-2분 정도 함께 볶아주면 파스타에 소스가 잘 스며들어요.

만약 소스가 너무 되직하거나 파스타가 소스를 다 흡수해서 건조해 보인다면, 아까 남겨둔 파스타 워터를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파스타가 소스에 윤기나게 코팅되는 게 이상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피슈트(미니완두순)로 데코레이션을 해줍니다.

피슈트 장식

피슈트는 단순한 장식용이 아니라 요리의 맛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접시에 파스타를 담은 후 위에 신선한 피슈트를 듬뿍 올려주세요. 아삭한 식감과 함께 신선한 향이 더해져 요리의 완성도가 확 올라갑니다.

피슈트의 매력

파스타에 미니완두순(피슈트)을 사용하면 아삭한 식감과 파릇파릇한 색감 덕분에 요리의 완성도가 확 올라갑니다.

특히 완두순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은 크림, 오일, 토마토 소스 어디에나 잘 어울려요.

피슈트는 어린 완두콩 새싹으로, 비타민 C와 엽산이 풍부한 건강한 채소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크림 소스의 부드러움과 대비되어 입 안에서 재미있는 텍스처를 만들어냅니다.

레스토랑에서도 파스타나 샐러드에 자주 사용하는 고급 식재료인데, 마켓컬리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플레이팅이 가능합니다.

최종 완성
클로즈업

완성된 파스타를 보니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리본 모양의 파르팔레에 진한 로제 소스가 코팅되고, 통통한 왕새우와 붉은빛 드라이토마토, 그 위에 초록빛 피슈트까지. 색감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입니다.

음료 페어링

식전음료는 산페레그리노 아란시아타와 집에 있는 와인으로 취향껏 준비했습니다.

음료 페어링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음료는 톡 쏘는 탄산음료나 레드 와인입니다. 산페레그리노 아란시아타는 오렌지 향이 상큼해서 크림 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리프레시해줍니다.

와인을 곁들인다면 미디엄 바디의 레드 와인이나 크리스피한 화이트 와인도 좋은 선택입니다. 토마토 베이스의 로제 소스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편이라 부담 없이 페어링할 수 있어요.

조리 팁과 보관 방법

이 레시피는 2인분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1인분만 먹고 싶다면 재료를 절반으로 줄여도 됩니다. 다만 소스는 한 팩을 다 사용하는 것이 맛의 균형을 맞추기 좋아요.

남은 파스타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다음 날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파스타 워터나 우유를 한두 스푼 뿌려서 함께 데우면 소스가 부활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변형 레시피 제안

이 기본 레시피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 베이컨 추가: 왕새우 대신 또는 함께 베이컨을 넣으면 더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 버섯 추가: 양송이버섯이나 새송이버섯을 슬라이스해서 넣으면 식감과 풍미가 더해집니다.
  • 매콤하게: 청양고추나 페퍼론치노를 조금 넣으면 매콤한 로제 파스타가 됩니다.
  • 치즈 토핑: 마지막에 파르메산 치즈 가루를 뿌리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마치며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재료로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는데요, 만들기 쉽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어 주식이 되고 있는 파스타입니다.

처음 만들어봤을 때 겨우 20분 만에 이렇게 근사한 요리가 완성될 줄 몰랐어요. 요리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고,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시판 소스를 사용하면서도 신선한 재료를 더해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요리는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맛있고 행복한 식사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이 레시피가 여러분의 식탁에도 작은 행복을 가져다주길 바랍니다.

관련 레시피는 컬리라운지에서 참고했습니다. 다음에도 컬리를 이용한 맛있는 음식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요약

  • 파스타: 파르팔레 155g (약 2인분)
  • 소스: 청정원 크랩/생크림 비스크로제 1팩
  • 메인 재료: 왕새우 6-8마리, 드라이토마토 4개
  • 장식: 미니완두순(피슈트) 한 줌
  • 기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2-3 큰술, 굵은 소금

조리 시간

  • 준비 시간: 5분 (재료 씻기 및 손질)
  • 조리 시간: 15분 (파스타 삶기 및 소스 만들기)
  • 총 소요 시간: 약 20분

난이도

⭐⭐☆☆☆ (초급)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추정)

  • 칼로리: 약 550-600kcal
  • 단백질: 약 25g (새우)
  • 탄수화물: 약 65g (파스타)
  • 지방: 약 20g (크림 소스, 올리브오일)